조경태 “문재인, 셀프재신임…친노패권족 2선 후퇴해야”

입력 2015-05-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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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11일 4·29 재보선 참패 책임론을 둘러싼 당의 내홍과 관련, “문재인 대표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나와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 후 바로 독단적으로 기자회견을 해서 셀프재신임을 얻었다. 이대로 총선을 치르면 호남뿐 아니라 전지역에서 패배가 우려된다. 문 대표는 지도력을 상실해 당원들이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만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대 총선 이후 절대주주 노릇을 한 것이 친노패권족들이다. 한명숙 전 대표가 공천해서 만들어진 당”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도 4개월 만에 그들이 흔들어 결국 물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내 계속된 분열은 친노 패권주의 때문이다. 정동영 전 의원과 천정배 의원이 왜 탈당을 했나”라며 “문 대표도 공천 때문에 물러나지 않고 있다. 국민을 위해서라도 피곤하게 하지 말고 친노패권족들은 2선 후퇴하라”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정치세력화를 추진 중인 천 의원과 함께 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엔 “호남을 뛰어넘어서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을 다 아우르는 정당의 모습을 갖춘다면 충분히 대안정당으로써 발돋움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며 “‘천정배발’ 신당의 경우 폭발력이 있고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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