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7시간 밤샘 조사 후 귀가…檢,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 방침

입력 2015-05-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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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홍 지사는 9일 새벽 3시 20분께 17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서며 "최선을 다해서 했다, 부족한 부분을 차후에 다시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1억원 전달책으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의원회관에서 만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승용차에 탄 뒤 청사를 빠져나갔다.

홍 지사는 오전 1시20분께까지 신문을 받고 나서 2시간가량 꼼꼼히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윤 전 부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홍 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른 바 '입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홍 지사가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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