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를 향해] 삼진엘앤디, 스마트 LED조명개발 박차… 올 상반기 출격

입력 2015-05-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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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가 스마트 LED조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인간중심조명(HCL) 기반에 스마트폰의 무선제어 기술이 탑재된 신개념 조명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8일 삼진엘앤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스마트 LED조명 개발을 90% 이상 완료한 상태로, 올 상반기 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삼진엘앤디의 스마트 LED조명은 블루투스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조명의 전원은 물론, 색 변환, 그룹 제어까지 가능하다. 천장등과 같은 주 조명으로 사용되는 LED조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제품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단순 LED조명보다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고, 사람들의 건강, 심리 상태에 따라 조명의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거, 상업, 산업 시설 등 대부분의 건물에 모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 필립스, 오스람, 필룩스 등이 스마트 LED조명시장의 경쟁사들로 꼽힌다.

실제 필립스가 선보인 ‘휴(hue)’의 경우도 삼진엘앤디가 개발 중인 스마트 LED조명과 비슷한 콘셉트다. 하지만 필립스 제품은 주 조명으로 사용하기엔 부족해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반면, 삼진엘앤디는 직관형 LED조명에 스마트폰 기반의 무선제어 솔루션을 접목해 주 조명으로 만든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진엘앤디 관계자는 “현재 출시된 비슷한 기능의 제품은 스탠드 형태의 보조 조명에 국한돼 있다”며 “현재 개발상황은 스마트폰 앱 최적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엘앤디는 이번 스마트 LED조명 개발을 완료하면 해당 기술을 평판조명 등 다른 품목에까지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는 1200mm, 2400mm 등 직관형 조명에 적용돼 있다. 이미 직관형, 등기구 일체형 LED조명 수요가 많은 일본 가구점에선 시범평가를 거치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일본 큐슈지역 대형유통업체 ‘유메타운’에 직관형 조명 15만여개를 70여개 점포에 공급했던 경험이 있어 향후 수출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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