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타이거 우즈ㆍ조던 스피스에 완승…마쓰야마 히데키 공동 선두 [PGA투어]

입력 2015-05-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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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가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와의 골프 황제 대결에서 완승했다. (AP뉴시스)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가 두 골프 황제를 압도했다. 세 명의 골프 황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ㆍ약 107억4000만원) 첫날 경기에서는 타이거 우즈(40ㆍ미국)와 조던 스피스(22ㆍ미국)의 동반 부진 속 맥길로이의 선전이 빛났다.

맥길로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ㆍ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맥길로이는 7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4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고, 1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최상의 샷 감각을 뽐냈다.

반면 우즈는 버디 5개를 성공시켰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필 미켈슨(45ㆍ미국)과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번홀(파5) 보기 후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9번홀(파5)에서는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을 1오버파로 마친 우즈는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14번홀(파4) 버디 후 15번홀(파4)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고, 16ㆍ17번홀에선 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스피스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09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의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23ㆍ일본)는 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를 6개나 성공시키며 5언더파 67타로 재미동포 케빈 나(31ㆍ한국명 나상욱), 찰리 호프먼(38ㆍ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리아군단의 맏형 최경주(45ㆍSK텔레콤)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5위,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은 이븐파로 공동 60위,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1오버파로 공동 7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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