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수앱지스, 희귀의약품 450억 이란 시장 진입…올 상반기 가시화

입력 2015-05-08 08:49 수정 2015-05-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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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08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이수앱지스의 희귀의약품이 올해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수앱지스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이 현재 이란과 이라크에 입찰이 들어간 상황으로 입찰이 된다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부터 매출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브서틴은 고셔병 치료제로 지난 2013년 국내시장에 출시돼 1년 사이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고셔병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효소인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의 부족이 발병 기전으로 이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글루코세레브로시드라는 지방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리소좀 내에 축적돼 빈혈, 혈소판 감소, 간ㆍ비장 비대, 골수침윤,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란은 시장규모가 450억원 정도, 이라크는 그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준비한 중동 시장 진출은 올해 상반기부터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의 또 다른 희귀의약품인 파바갈도 지난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돼 올해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파바갈은 파브리병 치료제다. 파브리병은 당지질의 선천성대사이상으로 여러 증세를 일으키는 유전병이다. 리소좀에 있는 가수분해 효소의 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당지질 이상을 초래해 땀감소증, 선단지각이상증, 심한 통증, 혈관각화종이 나타난다. 때로는 각막혼탁, 심장허혈, 심근경색증, 신장이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파브리병은 최근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수앱지스 역시 신장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 등 증상이 유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브리병을 진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시장 규모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파바갈의 중점 사항은 국내 시장 점유율 높여나가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임상 1, 2상 허가를, 해외에서는 3상까지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는 바이오시밀러로 진입할 것이고 임상 3상은 내년에 마무리해서 2016~2017년 해외에 진입할 계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앱지스가 개발 중인 의약품(파이프라인)은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 △난치성 암 치료제 ISU104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ISU305가 있다.

ISU304는 올해 비임상, 내년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치료제는 다른 의약품가 달리 임상 1상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해 2상을 거치지 않아도 유효성과 독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임상 1상 이후 이 치료제의 가치가 일반의약품의 임상 2상 가치만큼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임상 1상 이후 라이센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ISU104는 1차 적응증을 확정하는 단계에 있으며 내년 비임상 시험을 거친 뒤 2017년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ISU305는 올해 개발을 개시해 2016년 비임상, 2017년 임상 1상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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