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자동운전 트럭 달린다…미국 네바다주, 첫 번호판 부여

입력 2015-05-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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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대형 트럭 세계 최초로 자동운전 운행허가를 받은 '인스피레이션 트럭'. (사진=AP/뉴시스)

미국 네바다 주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운전 트럭의 운행이 허용됐다고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실은 브라이언 샌도벌 주지사가 지난 5일 다임러 계열 운송업체인‘프레이트라이너’의 자동운전 트럭에 번호판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상업용 대형 트럭 최초로 자동운전 운행허가를 받은 이 차에는 ‘인스피레이션 트럭’이라는 이름도 정해졌다.

바퀴가 무려 18개나 되는 이 트럭은 운전자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5%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럭의 운전석에 인간 운전자가 탑승하지만 평소에는 조작하지 않고 비상시에만 대응한다. 다만, 도로의 하얀 차선이 명확하지 않은 곳에서는 센서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인간이 운전을 해야 한다. 다임러는 인스피레이션 트럭의 자동주행을 1만6000km 이상 시험했다.

▲상업용 대형 트럭 세계 최초로 자동운전 운행허가를 받은 '인스피레이션 트럭'의 대쉬보드. (사진=AP/뉴시스)

회사 트럭 부문 등기이사인 볼프강 베른하르트는 “트럭 충돌사고의 90% 이상이 사람의 실수가 개입되며 대부분이 피로 탓에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럭의 자동주행 시스템은 피로해지거나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으며 항상 100% 가동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주행 모드로 트럭이 작동하고 있을 때 운전자의 주의가 산만해지는 경우가 약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동주행 트럭이 사고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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