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물 기업 ‘플레이보이’, 소매품 판매로 중국시장 공략

입력 2015-05-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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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고객 대상으로 인도 시장 공략에도 나서

▲중국 마카오에 있는 '플레이보이 클럽'.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간판 성인물 기업인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이하 플레이보이)가 중국에서의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플레이보이의 주력 사업인 성인 잡지ㆍ동영상 출판과 배포는 중국에서 엄격히 금지돼 회사 측은 회사의 아이콘인 토끼 로고가 박힌 패션, 액세서리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플레이보이는 각종 소매사업으로 15억 달러(약 1조618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미국이 아닌 국외지역에서 거둬들였다.

맷 노르드비 플레이보이 글로벌 특허부분 사장은 “중국에서 지난 10년여 간 소매품 판매로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플레이보이는 사업 확장을 위해 한둥 유나이티드와 제품 제조와 판매에 대한 10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한둥 유나이티드는 현재 중국 내 3100개인 플레이보이 소매점을 35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내 온라인 판매과 여성 고객 확충에 집중해 수익을 늘릴 예정이며 증가하는 중산층 고객을 타깃으로 중국보다 더 보수적인 인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플레이보이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대학 근처에 나이트클럽을 개설해 고객층을 분석해 18~35세 연령대를 겨냥한 패션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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