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접] 현대차, 영어면접 강화… 어려운 표현보단 논리정연하게

입력 2015-05-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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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1일 인적성 검사를 치르고 다음 전형인 1차,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의 면접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잡 플래닛의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주요 8개 대기업 중 면접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

이 결과는 잡 플래닛이 지난해 4월부터 사이트에 등록된 해당 기업의 면접을 직접 경험한 면접자들이 올린 2875개의 면접리뷰를 토대로 했다.

현대차는 오는 8일까지 직무역량과 핵심역량 등 1차 면접을, 26∼29일 영어 등 2차 면접을 본다.

종합 및 영어로 이뤄진 2차 면접이 사실상 최종관문인 셈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화된 2차 영어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실질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를 발굴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원 분야별로 실제 업무에서 영어를 막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영어면접은 단순 자기 소개에서 벗어나 심층질문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면접 난이도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영어면접에서 현대차가 원하는 내용을 미리 알면 의외로 무난한 면접이 될 수도 있다. 현대차의 영어 면접은 단순히 회화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 투입돼 영어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화려하고 어려운 표현보다는 쉽고 익숙한 어휘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신, 동아리ㆍ봉사활동 등 스펙과 관련한 질문은 중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대졸 신입·인턴 채용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등 스펙입력을 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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