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강남에서 복사와 서빙 강북에서 연기로 바쁜 삶 "쉬는 건 무덤에서"...아버지는 엘지 이노텍 사장

입력 2015-05-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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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배우 이이경(사진=뉴시스)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이이경이 꿈을 이루기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이경은 최근 매거진 그라치아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돈이 필요했는데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이경은 "다 혼자서 해결해야 했다.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 YBM 영어 학원에 가서 일했다. 직장인들이 출석체크하면 나라에서 환급해주지 않나? 그런 걸 체크하고 유인물 복사하는 일을 했다. 그러고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를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을 했다.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갔고…"며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이경은 "어느 인터뷰에서 언제 쉬냐고 물으시길래 '무덤가서 쉴게요'라고 답했다. 실제로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이경은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tvN '초인시대'에서 활약 중이다.

6일 공개된 이이경의 화보는 이태원 경리단 길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이경은 카모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겐조 수트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한편 이이경의 아버지로 알려진 LG이노텍 이웅범 사장은 지난 199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 LG이노텍 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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