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ㆍ티볼리ㆍQM3 돌풍… 소형 SUV 판매 두 배 껑충

입력 2015-05-05 2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4월 1만9360대 팔려, SUV 판매 상승세 가팔라

▲현대차의 투싼(위)과 쌍용차의 티볼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수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4월 1만9360대의 소형 SUV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판매량 1만262대보다 88.7%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올 뉴 투싼’의 판매가 가장 많이 늘었다. 신차 효과를 보고 있는 올 뉴 투싼은 4월 국내에서 9255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65.5% 판매량이 뛰었다.

르노삼성의 ‘QM3’는 공급물량이 확보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이 차량은 작년 4월과 견줘 81.9% 늘어난 2628대가 판매됐다.

올해 1월 출시된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달 3420대가 팔리며 월 3000대 고지를 처음으로 넘었다. 한국지엠의 ‘트랙스’는 지난해 4월 872대에서 올 4월 1033대로 18.5% 판매량이 늘었다.

국내 소형 SUV 중에는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스포티지R’만 4월 판매량(3024대)이 전년 대비 32.2% 감소했다.

소형 SUV 판매 강세는 국내시장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투싼과 티볼리는 신차 효과 덕에 올해 중에는 판매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티볼리는 6월 디젤, 연말에 롱바디 모델이 추가된다.

QM3는 르노삼성이 월 최대 4000대가량의 물량을 확보하면서 공급부족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스포티지R은 하반기에 4세대 모델이 출시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신차 판매가 SUV로 쏠리면서 승용차가 주력 차종이 업체는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0,000
    • -0.2%
    • 이더리움
    • 3,265,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4%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3,300
    • -0.62%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340
    • +1.19%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