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리도 '양싸'와 함께 하고 싶다"(인터뷰)

입력 2015-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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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YG 양현석 회장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빅뱅 태양은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MADE SERIES-M’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우리도 양싸(양현석 회장)와 함께 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양싸와 함께 일했고, 앞으로도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뱅은 양싸와 함께 작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외면 받지 않고 사랑받는 음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빅뱅은 “양현석 회장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의 사랑이 없다면 빅뱅의 존재 의미는 없다. 빅뱅 멤버들이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팬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빅뱅은 환갑이 넘고 70-80세가 돼서도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탑은 “가끔 우리가 언제까지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70-80이 되도 멋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 저희도 양현석 회장 말대로 10년, 20년 오래 하고 싶다. 회사에서도 저희에 맞는 비전이나 상황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뮤지션과 회사의 윈윈을 주장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빅뱅의 신곡 ‘LOSER’와 ‘BAE BAE’는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10개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LOSER’가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68위, 캐나다 51위, 영국 81위 등에 랭크됐다. ‘LOSER’에 이어 ‘BAE BAE’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빅뱅은 오는 8월까지 매달 1일에 신곡을 발매한다. 이후 9월 1일 기존에 발매한 곡을 포함한 신곡으로 정규 ‘MADE’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2016년까지 15개국, 70회 공연을 시도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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