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주 이름 맞히기 열풍…'샬럿' 1위

입력 2015-05-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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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가 낳은 새 공주의 이름은 뭐가 될까?

영국에서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로열 프린세스'의 이름을 맞히기 위한 베팅이 한창이라고 AFP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이름은 '샬럿'이다.

샬럿은 도박업체 래드브록스와 패디파워에서 모두 3대 1의 배당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배당률이 3대 1이라는 것은, 샬럿으로 결정될 확률이 25%이며, 샬럿으로 결정될 경우 여기에 건 사람들은 베팅한 돈의 3배를 받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스카이, 윌리엄힐 등 다른 도박업체에서도 현재 샬럿이 1위다.

샬럿은 할아버지의 이름인 찰스의 여성형 이름으로, 조지 3세 왕비의 이름이자 미들턴 빈의 언니인 피파 미들턴의 미들네임이기도 하다.

지난주까지 가장 인기 있던 이름인 '앨리스'는 4대 1의 배당률로 2위로 밀렸으며, 빅토리아, 올리비아, 엘리자베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할머니의 이름인 다이애나는 6위였다.

제시카 브리지 래드브록스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베팅 열기가 광풍 수준"이라며 "아들이었더라도 인기가 있었겠지만 딸이라 집단 흥분 상태"라고 전했다.

브리지 대변인은 "로열 베이비가 아들인지 딸인지 맞히는 도박에서 영국내 도박업체가 지불한 금액은 50만 파운드(8억2천만원)였다"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베팅한 이름으로 공주 이름이 정해지면 지불금이 100만 파운드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패디파워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공주가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는 데 대한 배당률은 33대 1로,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 4대 1,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5대 1, 오빠 조지 왕자 20대 1에 이어 4위다.

또 윌리엄힐에서는 왕세손 부부가 더 이상 자녀를 낳지 않을 것(배당률 11대 10)이라는 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베팅했고, '3명까지 낳는다'는 6대 4, 4명과 5명까지 낳는다'는 각각 5대 1, 10대 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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