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생큐~ 방카”…1분기 순익 1376억 4486% ‘껑충’

입력 2015-05-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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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방카 판매실적 목표치 초과…수수료 수익 1850억 150% 증가

NH농협금융지주가 올 1분기 1376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목표치를 초과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150% 증가한 1850억원에 달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억원)보다 1346억원(4486.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655억원) 대비로는 66억원의 성장세를 보였다.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명칭사용료를 포함하면 2029억원 규모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1조64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70억원(9.1%)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2.5% 줄었는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수료 이익은 18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38억)원보다 1111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전년대비 2138억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6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주목할 부분은 펀드·방카 판매 수익이다. 농협은행은 펀드와 방카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45.4% 늘어난 797억원을 올렸다.

이자이익은 1조485억원으로 2.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와 같은 2.03%였으나 원화대출자산이 증가해 이자이익이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대비 0.33%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9.6%로 8.8%포인트 늘었다.

농협생명은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 탓에 1분기 당기순이익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8% 하락했다.

농협손보는 순이익이 88억원으로 40.8% 감소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주식거래 증가와 IB사업부문 수익이 증가한 덕에 1분기에 84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1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2000억원 늘었다. 자본적정성 면에서는 연결자기자본비율 13.7%를 기록해 안정성을 유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셋펀드와 방카의 판매량이 확대돼 농협은행의 수익성이 점점 좋아지고, NH투자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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