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월 3000대 돌파… 3위 탈환 발판되나

입력 2015-05-01 08:25 수정 2015-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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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8037대 팔려, 6월 디젤ㆍ12월 롱바디 출시 대기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인기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달 국내에서 3300대 안팎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티볼리의 월 판매가 3000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티볼리는 출시 첫 달 2312대가 팔린 데 이어, 2월에는 2898대, 3월에는 2827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 같은 티볼리의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 부족으로 인한 대기 물량을 고려하면 이달에도 3000대 판매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또 6월에는 티볼리 디젤, 연말에는 롱바디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 국내 SUV 시장에서는 가솔린보다 디젤의 인기가 큰 것을 고려하면 티볼리의 월간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은 6월 이후 또 한 번의 경신이 유력하다.

국내 완성차업체 관계자는 “티볼리 가솔린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양한 티볼리 판촉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티볼리를 기반으로 향후 내수판매 3위에 오를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쌍용차는 1분기 국내에서 2만1107대를 판매해 현대차(15만5237대), 기아차(11만4512대), 한국지엠(3만4235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5위인 르노삼성(1만6947대)은 이미 멀찌감치 따돌렸다.

한국지엠과 쌍용차의 판매 격차는 1만대 이상이 나지만 성장률은 쌍용차가 앞서고 있다. 한국지엠의 올 1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쌍용차의 판매는 25.7% 뛰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쌍용차가 평택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규모인 25만대를 채운다면 업계 3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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