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예고편 공개...7개월간 2번 납치 ‘효주양 사건’

입력 2015-04-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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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예고편 공개

영화 ‘극비수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등의 연기파 배우가 열연한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했던 실제 사건 ‘정효주양 유괴사건’을 다뤘다.

영화는 1979년 사주로 유괴된 소녀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분)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던 중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유해진 분)을 찾아간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다고 말한 유일한 역술인.

김 도사는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고 확신했고, 실제로 그날 연락이 온다.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당시 이 사건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효주 양이 이 사건 발생 7개월 전에도 유괴되는 등 연달아 비운을 겪으면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납치범에게 효주 양의 방면을 담화문 형식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극비수사는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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