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수현 “과거 성룡이 ’러시아워‘ 출연 제의” (인터뷰)

입력 2015-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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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배우 수현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장세영 기자 photothink@)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배우 수현이 성룡에게 러브콜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수현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통해 ‘어벤져스2’에 합류한 일화를 밝히며 2006년 성룡의 ‘러시아워’에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수현은 “2006년 재키 찬(성룡)의 연락을 받은 적 있다. ‘러시아워’때문에 캐스팅 하는 중이었다”며 “제 프로필을 보고 연락이 왔는데 그때는 오디션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어떻게 비디오테이프를 찍어야 되는지도 몰랐다. 연기를 해본 적도 없어서 도전을 못했는데 막연히 더 큰 시장에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수현은 이어 “같은 회사에 있는 다니엘 헤니가 오디션 보는 것을 보고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한국 감독과 배우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어벤져스2’ 현장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 ‘설국열차’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도 흥행을 떠나 미국에서 배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기존 캐릭터 외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울트론이라는 사상 최강의 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지난해 마포대교, 강남역, 상암 DMC 등지에서 진행된 서울 촬영 분량과 한국인 배우로 작품에 합류한 수현에 기대감을 높였다.

수현은 극중에서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았다. 닥터 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어벤져스의 조력자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로 서울에 있는 닥터 조의 연구실은 스타크 타워에 있는 브루스 배너 실험실과 연결되어 있다.

수현은 전투 요원이 아닌 만큼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극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남긴다. 특히 ‘어벤져스2’가 서울을 배경으로 액션 장면을 펼치는 원인이 되며 울트론의 진화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비중 있게 다뤄진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편을 연출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및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어벤져스2’는 개봉 7일째 400만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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