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ㆍ고소득일수록 기부활동에 적극적"

입력 2015-04-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지부, 2014 국내 나눔실태 결과

우리나라에서 기부 등 나늄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력보다는 고학력자가, 저소득자보다는 고소득자가 기부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보건복지부는 국세통계연보, 사회조사 등 현재 가용 가능한 나눔 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2014 국내 나눔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나눔 실태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기부 등 나눔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부총액은 지난 2011년 11조1005억원에서 2013년 12조4009억원으로 증가했고 현금기부 참여자 1인당 평균 참여횟수도 2011년 6.2회에서 2013년 6.5회로 증가했다.

기부 참여율은 지난 2009년 32.3%에서 2011년 36.0%로 3.7% 포인트 증가했으나 2013년은 34.5%로 소폭 감소했다.

기부를 하는 이유로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목적이 가장 높았고, 20대 보다는 40대가, 저학력보다는 고학력자가, 저소득자보다는 고소득자가 기부활동에 적극적인 양상을 보였다.

대졸 이상이 53.3%로 가장 높았고, 고졸 34.0%, 중졸 28.2%, 초졸 17.2%로 학력이 높을수록 기부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이 58.2%로 가장 높았고 사무직 56.4%, 서비스 판매직 34.4%, 기능노무직 29.6%, 농어업 25.3%로 전문관리직 및 사무직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적 기부증대가 필요하며, 기부금액의 투명한 운영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참여율 역시 2011년 17.6%에서 2013년 17.7%로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간 큰 차이는 없었으며, 연령별로는 10대가 가장 높고,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과 사무직, 소득별로는 고소득자의 참여가 높았다.

이와 함께 장기 기증 뇌사자는 2011년 368명에서 2013년 416명으로, 뇌사자 장기 이식은 2011년 1548건에서 2013년 1725건으로 늘었다. 장기별 이식 실태는 신장이 1760건으로 가장 높고, 간, 안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기관간 협조를 통해 나눔통계 생산의 신뢰성을 높이고 민간 나눔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실태 조사는 국내 나눔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나눔을 기부, 자원봉사, 생명나눔 등 3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나눔의 규모, 국민적 인식과 태도, 특성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47,000
    • -1.5%
    • 이더리움
    • 4,24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3.03%
    • 리플
    • 610
    • -0.33%
    • 솔라나
    • 195,400
    • -0.46%
    • 에이다
    • 519
    • +1.76%
    • 이오스
    • 721
    • -0.41%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49%
    • 체인링크
    • 18,370
    • +2.23%
    • 샌드박스
    • 41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