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비수기에도 1분기 영업익 690억…車 부품 매출 확대

입력 2015-04-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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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모듈 시장 지위 강화… 2분기 신모델 출시ㆍ신규 고객 확보

(출처=LG이노텍)
LG이노텍이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신성장동력인 차량 전장부품 등이 시장을 선점한 결과다.

LG이노텍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413억원, 69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5.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며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확고히 했고 차량 전장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전략 고객들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고신뢰성 차량 전장부품,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부품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차량 전장부품 사업이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부문은 차량용 통신모듈, 모터, LED 등 자동차에 특화한 고신뢰성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50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4% 증가한 실적이다.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은 13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제품과 손떨림 보정 기능(OIS) 등이 적용된 고성능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11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4%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신모델 판매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모바일용 기판소재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9% 감소했다.

LED사업은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그러나 조명용 LED 매출 확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2210억원을 나타냈다. LED조명 매출만 보면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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