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장애인을 위한 IT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코스콤은 전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IT보조기구 지원 후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 장애인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금융IT회사라는 특성에 맞게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현재까지 400여 명의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코스콤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서울, 경기 및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광역 시에서 충북, 경남을 포함, 본격적인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별 장애상황에 맞는 △인테그라 마우스플러스(입 움직임과 호흡을 이용한 마우스) △빅키(Big-Key) 키보드 △마우스스틱(입을 이용해 책장을 넘기거나 타이핑 가능) 등 맞춤형 보조기구가 1인당 2~3점씩 무료로 지원된다. 대상자별 사용훈련과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 후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장애인 IT보조기구 후원금 지원사업’ 진행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서울시보조공학센터에 비치된 IT보조기구들을 둘러봤다.
정 사장은 "이 사업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당사로서 회사 특성에 맞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의 IT 접근성과 활용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