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정유사들이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부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담합 혐의로 냈던 과징금을 4년여만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받게 돼 짭짤한 기타수익도 올렸습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3% 늘어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부진을 탈출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2039억원, GS칼텍스 2150억원, 현대오일뱅크 1200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