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프랑스 연구진, 네팔 지진 1개월 전 예측…“수십년 내 또 대지진 발생할 수도”

입력 2015-04-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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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 통해 역사적 패턴 발견

프랑스 CEA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 연구진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강진을 1개월 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 연구진은 지난달 네팔 주요 지진 단층을 따라 참호를 판 뒤 지진 단층이 지층과 만나는 곳에서 목탄조각들을 채취해 이들 지진 단층이 마지막으로 언제 이동했는지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확인했다.

1255년 대지진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변환단층 의력에 89년 뒤인 1344년 다시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연구진은 1934년 대지진이 일어난 단층구간에서 의력이 이동해 카트만드 일대에서 큰 규모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주 전 발간된 네팔 지질학회지에 실렸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를 강타한 규모 8.1 지진 이후 81년 만에 가장 큰 규모 지진이다.

프랑스 연구진은 “초기 계산 결과는 전날 발생한 규모 7.8 지진으로 단층 내 의력이 모두 소진되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수십 년 내 이번 지진 진원 서쪽이나 남쪽에서 또 한 차례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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