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중국서 육해공 전방위 사업 펼친다…헬기ㆍ선박으로 영역 확대

입력 2015-04-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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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하이서 헬기 관광 행사 개최…항저우서 선박ㆍ베이징서는 인력거까지

세계 최대 택시 앱인 우버가 중국에서 땅은 물론 하늘과 물 위 등 육해공으로 전방위 사업을 펼친다.

우버는 24일(현지시간) 헬리콥터로 상하이를 관광할 수 있는 ‘우버초퍼(UberChopper)’ 이벤트를 펼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비용은 2999위안(약 52만원)이며 여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으로 고객을 헬리콥터 이착륙장으로 실어나르는 서비스도 포함됐다고 FT는 전했다.

이 이벤트는 우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항공운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끌어들이려는 하루짜리 홍보 행사다.

회사는 성명에서 “시장 수요와 사용자 관심에 따라 우리는 항공 부문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과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미 지난달부터 항저우 서호에서 선박 호출 서비스를, 베이징에서는 인력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버는 중국시장에 비교적 늦게 들어와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디디다처, 콰이디다처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디다처와 콰이디다처는 지난달 합병을 선언해 사실상 중국 택시앱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베이징 소재 IT 전문 컨설팅업체 엔포데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콰이디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56.5%, 디디는 43.3%를 기록했다.

우버는 “아우디와 기타 럭셔리차가 서비스의 중심인 ‘우버블랙’과 저렴한 가격의 ‘피플스우버’ 등 다각화를 통해 중국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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