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장세, 스탁론에 몰리는 이유 있었네

코스피는 현재의 펀더멘털 측면을 고려해볼 때 2,100선에 안착하며 중장기적으로 강세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는 글로벌 유동성이다. 대내외적 통화정책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유동성은 상당히 풍부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그리고 한국은행의 추가적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졌고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국내 증시의 활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지만 성장성 대비 저평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가격메리트를 감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유동성 랠리가 지속되며 가격 부담 해소 차원의 종목별 순환매 양상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탁론을 이용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스탁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스탁론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증권사에서 이미 쓰고 있는 미수 신용을 상환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탁론은 신용이나 미수거래에 비해 더 큰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반면 금리는 최저 연 3.1%에 불과해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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