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PMI 지표 부진 속 7년來 최고치 마감…상하이 0.4%↑

입력 2015-04-23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7년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4414.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다.

이날 증시는 오전에 발표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으로 장중 하락압력이 가해졌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이달 PMI 예비치는 시장 전망치(49.6)를 밑돈 49.2로 집계됐다. 기준인 50을 두 달 연속 밑돈 수치이자 1년 만의 최저치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 정체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됐다. 여기에 금융 및 경기에 민감한 필수소비재 관련주의 부진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주요 종목으로는 중신증권이 2.4% 빠졌고, 최근 석달동안 28% 급등했던 귀주 마오타이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후반 들어서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소재관련주가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수요에 비해 산출량이 적은 희금속을 수출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소재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찰코가 10% 이상 급등했다.

궈신증권의 지미 조 트레이더는 “중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PMI 지표를 통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84,000
    • -2.76%
    • 이더리움
    • 4,470,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489,300
    • -7.59%
    • 리플
    • 626
    • -5.3%
    • 솔라나
    • 191,200
    • -4.73%
    • 에이다
    • 538
    • -6.76%
    • 이오스
    • 729
    • -8.1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10.82%
    • 체인링크
    • 18,570
    • -6.16%
    • 샌드박스
    • 413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