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열풍] 한미약품 253%·셀트리온 119% ‘쑥’

입력 2015-04-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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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클럽’도 9곳이나

올 들어 국내 증시가 거침없이 상승 랠리를 이어오면서 제약·바이오 업종 내 회사들의 주가는 얼마나 상승했을까?

전날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 시장의 의약품 업종과 코스닥 시장의 제약업종 내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곳은 각각 5곳, 4곳이다. 특히 각 업종에서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은 올 들어 주가가 무려 253%, 119% 올랐다. 이 같은 상승 흐름 속에 한미약품은 전날 장중 한때 처음으로 시총 4조원을 넘기기도 했으며, 셀트리온의 경우 사상 최초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시총 10조원에 올라서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업종에서는 지난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별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시총 2위에 랭크했다. 유한양행은 연초 대비 주가가 32%나 올랐다.

또 지난해 아쉽게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하지 못한 녹십자도 시총이 2조원을 넘는 가운데, 올 들어 주가는 36% 상승했다. 이어 LG생명과학과 동아에스티는 모두 시총 1조원을 살짝 넘긴 상태로 올 들어 주가는 각각 72%와 42% 뛰어올랐다.

코스닥의 제약업종의 경우 동물용 백신 등 동물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코미팜 주가가 연초 대비 136%나 상승하며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분자진단업체인 씨젠은 올 들어 주가가 20% 넘게 상승하면서 다시 시총 1조원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밖에 업종 내 시총 6000억원을 넘는 곳으로는 △차바이오텍 △휴온스 △메디포스트 △휴메딕스 등이 있다. 특히 휴메딕스는 휴온스의 계열사로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휴온스는 휴메딕스 지분 42.02%를 보유하고 있다.

올 들어 차바이오텍은 36%, 메디포스트는 무려 130% 넘게 뛰어올랐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흑자전환 전망과 함께 카티스템 시술 건수 증가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경우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각각 27%, 146%를 기록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이 같은 상승은 필러 시장의 성장 전망 속에서 필러 판매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온스는 지난달 초 자사가 판매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대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휴온스는 휴메딕스와 함께 중국 진출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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