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시장 급증… 5년간 150개 증가

입력 2015-04-23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차 전시장 총 364곳, 현대차의 44.2% 수준

▲지난 20일 문을 연 FCA 제주 전시장.(사진제공=FCA 코리아)
국내 수입차 전시장이 5년간 150곳 이상 늘어나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수입차 전시장은 364개다. 수입차 전시장은 2010년 10월 212개였으나 2011년 246개, 2012년 278개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319개로 늘어났다. 2010년과 올해 3월을 비교하면 152개의 수입차 전시장이 증가했다.

수입차 전시장 개수는 내수시장 점유율 40% 안팎을 차지하는 현대차(824개)의 44.2%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010년 73개에서 올해 113개로 늘었고 부산은 21개에서 26개로, 대구는 13개에서 17개로 각각 증가했다. 수원과 성남, 고양 등 경기지역은 68개로 5년 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지방의 수입차 전시장 개수도 크게 뛰었다. 제주 지역은 5년 전 1개 뿐이었으나 6개가 더 생겨 총 7개가 들어섰다. 전시장이 한 곳도 없던 전남에도 2개가 생겼으며, 전북 역시 6개에서 15개로, 충남은 2개에서 9개로 각각 늘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 지역도 3개에서 6개로 증가했다.

수입차업체들은 최근 들어서도 전시장을 잇따라 확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닛산은 지난 15일 전주에 공식 전시장을 열었다. 닛산이 전북 지역에 전시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 전시장 개설로 전국에 18개 판매망을 갖춘 닛산은 연내 전시장을 22개, 서비스센터를 19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도 이달 7일 해운대, 감전, 남천 전시장에 이어 부산 지역에서 4번째로 화명 전시장을 오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36,000
    • -1.13%
    • 이더리움
    • 3,483,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2.47%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36,900
    • +1.94%
    • 에이다
    • 484
    • -3.97%
    • 이오스
    • 651
    • -2.84%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3%
    • 체인링크
    • 15,600
    • -6.25%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