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금융기관ㆍ핀테크기업 동반자 인식…핀테크 산업 발전 가능"

입력 2015-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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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핀테크 산업의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동반자'로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22일 서울 거래소 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본시장 IT 컨퍼런스 2015'에 참석해 "금융기관은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핀테크 산업을 금융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이사장은 금융시장이 전 세계적인 변화 추세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기업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현 주소"라며 "핀테크 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지만은 정부의 핀테크 사업 육성 의지와 IT강국의 저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핀테크 생태계 정착을 위해서는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금융기관의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IT기술로 극복해 사용자 중심의 핀테크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금융이 나아갈 미래"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권에만 집중돼 있는 핀테크 산업이 금융투자업계로도 확장돼야 핀테크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사업이 아닌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을 구축했듯이 우리도 지분투자 크라우드 펀딩 도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지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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