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가입 앞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해결과제는?

입력 2015-04-21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4월 공정위 지정 가능해…제일홀딩스 등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 필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오는 6월 팬오션 인수 작업를 마무리 짓게 되면 5조원 규모 ‘대기업집단’에 가입하게 된다. 이에 김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지정요건들을 갖추기 위해 과제 풀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는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다. 그리고 중간지주회사 하림홀딩스가 있다. 이들 주요 회사들을 살펴보면 계열사들과 채무보증을 제공하거나 지급보증을 받고 있어 이를 먼저 해소해야 한다.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채무보증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4 회계연도 재무제표 기준 제일홀딩스는 계열사로부터 2647억4100만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받고 있다. 이는 제일홀딩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45%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하림홀딩스는 제일홀딩스로부터 915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받고 있으며, 이 외에 선진, 하림, 올품 등 타 계열사들로부터 제공받는 보증금액이 대략 2440억원에 이른다.

물론 공정위에서 지정된 대기업집단 지정 요건은 신규 지정된지 2년 이내에 해소하면 된다. 유예기간 내에 해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고발 등의 제제가 가해진다. 하림그룹이 내년 4월 공정위로부터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2018년 3월까지 채무보증 문제를 해소하면 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김 회장이 지난 1월 하림홀딩스가 보유한 에코캐피탈 지분 53.33%를 약 230억 원에 전량 처분하면서 대기업집단 지정요소인 금융보험회사 의결권 제한을 충족하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가 금융자회사 에코캐피탈을 각 46.67%, 53.33%씩 보유하고 있었다.

이 외에 출자총액 제한, 상호출자 금지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월 투자 파트너인 JKL과 함께 글로벌 해운기업인 팬오션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 인수대금은 총 1조79억5000만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8500억원, 나머지 1579억5000만원은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13,000
    • -2.69%
    • 이더리움
    • 4,480,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7.67%
    • 리플
    • 637
    • -3.92%
    • 솔라나
    • 190,900
    • -4.5%
    • 에이다
    • 536
    • -7.43%
    • 이오스
    • 737
    • -7.53%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9.69%
    • 체인링크
    • 18,560
    • -4.58%
    • 샌드박스
    • 416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