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호 홈런’ 앞둔 최희섭,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입력 2015-04-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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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뉴시스)

최희섭(36ㆍKIA 타이거즈)이 한국프로야구(KBO) 통산 100홈런으로 KIA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KIA는 승리가 목마르다. 이번 경기엔 최희섭의 기록 달성도 걸려있다. 넥센전에서 99호 홈런을 쏘아낸 최희섭은 통산 100번째 홈런 기록까지 단 한 개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최희섭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홈런으로 최희섭은 개인 통산 99번째 홈런을 기록했지만 최희섭의 홈런은 체면치레에 그쳤다. KIA는 넥센에 15-4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순위도 8승 9패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재기를 다짐한 최희섭은 “이번 시즌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시즌 시작 분위기는 좋았다. LG와의 개막전(3월 18일)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이어진 2연전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3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선 홈런 두 방을 터트려 이번 시즌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지만 최근 최희섭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10경기동안 무안타에 그친 경기가 6경기나 됐다. 초반의 활약에 기대하던 팬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희섭의 부진은 KIA의 추락으로 이어졌다. 최희섭을 비롯해 중심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자 KIA는 내리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지완(30)ㆍ최희섭ㆍ이범호(34)로 이어지는 타선이 모두 침묵하고 있다. 덕분에 KIA는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KIA는 내리 5연패 하다 다시 2연승 하며 반짝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롯데와의 3연전에서 최희섭이 넥센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기세를 이어가고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KIA는 연패의 사슬을 끊어 낼 수 있다. 최희섭이 롯데와의 경기에서 10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 KBO 통산 70번째다. 가능성은 있다. 최근 2연패로 기세가 살짝 꺾인 롯데는 불펜진이 두드려 맞으며 역전패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최희섭이 100번째 홈런 달성의 영광과 팀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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