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학 작품 전자책으로 만난다” 전자책 브랜드 북스데이 ‘눈길’

입력 2015-04-20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3년간 약 800여 권 문학작품 전자책으로 무료제작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전용단말기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자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174억3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전자책 시장도 연간 2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전자책 전문 브랜드인 ‘북스데이(www.booksday.net)’가 잊혀진 국내 순수문학을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북스데이는 문학작품을 전자책(이펍, 이북)으로 제작 및 출판하는 곳으로 지난 3년간 약 800여 권의 문학작품을 전자책으로 제작해왔다.

작년 한 해 동안 시와 소설, 수필 등 400여 권의 국내 순수문학을 전자책으로 출간했으며, 해당 전자책들은 문인 작가들에게 출판을 위한 비용을 전혀 받지 않고 무료 제작으로 진행되었다. 신석정, 고정희, 주요섭, 정비석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부터 이제 막 등단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북스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타임비의 조규영 대표는 “북스데이는 몇몇 소수 작가에게만 창작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약 200여 명의 문인 작가에게 5억 원 이상의 전자책 제작 비용을 지원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한국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이러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북스데이는 절판된 책을 발굴해 전자책으로 복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척박한 시/소설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수많은 시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카테고리 형태로 분류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하는 시 큐레이션 서비스(가칭)를 진행 중이다. 2015년 4월 현재 200여 명의 시인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스데이는 전자책(이펍)과 더불어 △앱 설치 없이 간단한 주소 공유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북 라이트북 △온라인 브로슈어 라이트카탈로그 △라이트e-카드 △라이트전자명함 △라이트포트폴리오 등의 제작/배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1,000
    • -3.05%
    • 이더리움
    • 4,455,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491,200
    • -6.62%
    • 리플
    • 633
    • -4.52%
    • 솔라나
    • 192,200
    • -3.9%
    • 에이다
    • 549
    • -4.52%
    • 이오스
    • 748
    • -6.7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9.17%
    • 체인링크
    • 18,570
    • -8.52%
    • 샌드박스
    • 41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