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왔습니다] 동양종합건설 “포스코서 수주한 印尼사업, 특혜 아니다”

입력 2015-04-20 11:26 수정 2015-04-2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지 3월 19일자 1면 ‘포스코, 동양종합건설에 5년간 2400억 몰아줬다’ 기사와 관련, 동양종합건설 측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재임 시절 2개 해외제철소 건립공사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추진하면서 협력업체들의 매출도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왔습니다.

동양종합건설은 포스코가 수행한 인도네시아 제철소 공사비는 3조원, 브라질은 5조원이며, 이 중 동양종합건설의 수주 금액은 인도네시아 1250억원(4.7%), 브라질 1500억원(3.2%)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공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낙찰됐으며 다른 협력업체에 비해 동양종합건설의 매출이 많다는 지적은 건설 관련 포스코 협력업체 가운데 동양종합건설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특혜수주, 과다수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종합건설은 포스코에서 수주한 해외 제철소 공사는 포스코가 물가인상, 파업손실, 돌관공사 등에 따른 금액 변경을 인정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동양종합건설은 포스코를 상대로 약 40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 측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동양종합건설 배성로 전 대표의 친분설과 관련해서는 둘은 포스코에서 함께 근무한 선후배 사이는 맞지만 나이가 7살 차로 친구처럼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전 회장과 배 전 대표는 학연이나 지연도 관계가 없고 근무지 또한 정 전 회장은 광양에서, 배 전 대표는 포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포스코 직장 동료 그 이상의 특별한 인연이나 관계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양종합건설 측은 배 전 대표는 포항ㆍ영일 출신을 지칭하는 ‘영포라인’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 전 대표는 2003년 동양종합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동양과 관련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06,000
    • -0.66%
    • 이더리움
    • 3,23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1.55%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92,200
    • -0.93%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0.89%
    • 체인링크
    • 15,070
    • +0.27%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