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명품 고야드, 국내 시장 직접 공략… 갤러리아 소유 영업권 인수ㆍ가격 인하

입력 2015-04-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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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가 국내 시장 공략에 직접 나섰다. 국내 업체에 한국 판권만 넘기는 간접 진출 방식에 비해 장기적으로 수익성도 높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도 쉽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유통업계와 명품ㆍ패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고가 패션 브랜드 고야드는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사(Asia Pacific LTD) 산하 한국지점을 세우고 갤러리아가 갖고 있던 국내 영업권을 인수했다. 이를 기점으로 일부 제품 가격도 인하했다.

고야드는 1700년대 말 프랑스에서 설립된 트렁크 제조사를 프랑수아 고야드가 인수해 1853년 창립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007년 독점 판권을 따내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처음 선보였다.

개점 당일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고, 이후 한예슬ㆍ송윤아 등 유명 연예인이 '생 루이백' 등을 사용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2호점을 열었다.

고야드는 프랑스ㆍ영국ㆍ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 매장이 2개 이상인 곳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홍콩 등 4개 나라뿐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본사에서 직접 한국 사업을 운영하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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