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해외여행 고객을 잡아라’…환전 이벤트 ‘후끈’

입력 2006-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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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해외여행 성수기인 겨울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환전고객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일본, 동남아, 미주노선 등은 예약률이 100%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격히 하락, 920원대에 머물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자금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최고 70%까지 환전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각종 경품도 제공하면서 환전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인터넷(www.fxkeb.com)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환전을 이용할 경우 최대 7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또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최대 2억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내년 2월말까지 ‘환전ㆍ해외송금 겨울여행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환전고객에 대해 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20돈, 2명에게 순금 10돈, 5명에게 순금 5돈, 50명에게 순금 1돈 등 총 58명에게 순금 115돈의 경품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전 고객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2007 우리 겨울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배낭여행과 유학, 어학연수 등을 위해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70%의 환전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은행 창구에서 환전할 경우 2000달러 상당액은 30%, 2000~5000달러 상당액은 40%, 5000~1만 달러 상당액의 경우 50%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또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며, 10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중 208명을 추첨해 황금복돼지 20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농협은 내년 2월 20일까지 환전 및 여행자수표 거래고객 등에 대해 환전수수료 50~60%,송금수수료 50%를 우대해준다. 농협 역시 환전 및 송금 고객 80여명을 추첨해 순금돼지를 증정하고 여행자수표를 매입한 고객에게는 디지털카메라와 MP3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31일까지 5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여행자수표를 구매한 고객 중 매일 30명에게 선착순으로 도토리 30개(사이버머니 100원 상당)씩 총 5만5000개를 제공하며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1000달러 이상을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고객 46명을 추첨해 50만원 기프트 카드(1등) 등 사은품을 제공하며, 경남은행도 내년 1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져오는 환전고객에게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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