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홍대 여신, 가슴 시린 사연도…"동생 잃은 후 삶의 책임 깨달아"

입력 2015-04-17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조 홍대 여신, 가슴 시린 사연도…"동생 잃은 후 삶의 책임 깨달아"

(EBS 방송 캡처)

홍대여신 가수 요조가 과거 한 방송에서 사고로 동생을 잃었던 슬픔을 고백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EBS '인생수업'에서 요조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아픈 기억을 떠울리면서 힘들게 20대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요조의 동생은 8년 전 사진여행을 떠났다가 청량리 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2007년 8월 발생했다. 청량리역 민자역사 공사를 하던 크레인 가운데 한 대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승차장에 있는 사람들을 덮쳤다.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요조의 동생이 포함됐다.

방송에서 요조는 "20대가 되면서 사춘기가 늦게 왔는지 20대가 별로 신나고 재밌고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4~50점대를 오가면서 그 수준의 생활을 했던 것 같다"라면서 "그러다가 27세에 동생이 사고가 나면서 그래프가 곤두박질 쳤다"고 밝혔다.

요조는 동생이 떠난 후 한 두 달뒤 동생의 별명인 '자이언트'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만들어 동생을 추모했다.

노래에 대해 요조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그 죽음을 의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못 견디는 뭔가가 있다. 어떤 '책임'이 생기는 거다. 삶에 대한 책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0,000
    • -1.14%
    • 이더리움
    • 4,24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0.83%
    • 리플
    • 606
    • -1.3%
    • 솔라나
    • 191,000
    • +4.6%
    • 에이다
    • 498
    • -2.73%
    • 이오스
    • 684
    • -2.7%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33%
    • 체인링크
    • 17,540
    • -1.18%
    • 샌드박스
    • 40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