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2000곳으로 확대

입력 2015-04-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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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면역력이 약한 0세~2세 영아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가 총 200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방문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서울시간호사회 소속 전문 간호사 52명이 담당한다. 이들은 두 달에 세 번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의 발달상태와 건강‧위생을 점검하고 영아들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 집단 발병을 예방한다. 또한 건강 이상 발견시 어린이집을 통해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학부모가 원할 경우 병원을 연계해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각 1명씩 배치된 아동인권상담 전문요원에게 알리는 등 아동학대 모니터링 역할도 겸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발견된 감염성 질환 및 기타 질환은 총 958건(발달지연, 자폐 등 16건 포함)으로, 2012년 257건, 2013년 624건에 이어 매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아동의 학부모 81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8057명)가 '영유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사업이 계속 시행되기를 원한다'는 의견도 99.3%에 달하는 등 학부모 만족도도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은 현원 10명~40명인 시설 가운데 민간은 0세아 3인 이상, 국공립‧가정 등은 0세아 5인 이상인 시설이다. 0세~2세 영아를 전담하는 어린이집은 모두 지원 대상이 된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영유아의 감염성‧전염성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및 지연을 조기 발견해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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