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피해 배·보상도 제때에 이뤄지도록 최선”

입력 2015-04-16 13:20 수정 2015-04-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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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피해 배보상도 제때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맞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사고 이후 유가족에 대한 긴급 지원을 포함해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팽목항을 찾은 건 지난해 5월 4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진상 규명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따라 민관 합동 진상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하여 곧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 국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 의식이 체화되고 안전 문화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은 오랜 역경과 시련 속에도 그것을 극복하며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면서 “이제 세월호의 고통을 딛고 그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에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결연한 각오로 추진해 왔던 변화의 물결을 더 크게 일으켜서 올해를 안전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며 “오늘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며 그 고귀한 영혼이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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