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저축은행, 연내 IPO 추진 … 서울ㆍ부산 지점 확대 계획

입력 2015-04-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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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축은행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참저축은행이 상장하면 푸른저축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중 두 번째로 상장하는 것이다.

1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참저축은행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만간 상장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참저축은행은 상장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자본 확충으로 장기적으로는 서울·부산 등으로 지점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저축은행은 참엔지니어링 계열사 가운데 손 꼽히는 알짜 회사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자산 규모는 4200억원으로 총수신액 3730억원, 총여신액 3114억원 수준이다. 2014회기 상반기(2014년7월1일~2014년12월31일) 영업수익은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현재 참저축은행 주요 주주는 참엔지니어링이 지분 43.79%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인수 전 대표 36.06%, 학교법인 숭실사이버대학교 9.90%, 최인화씨 5.15% 등으로 구성됐다.

참저축은행 관계자는 “한 전 대표의 지분은 현재 가압류 돼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지분의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저축은행은 모회사인 참엔지니어링의 내홍으로 매각설에 휘말렸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참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창업자인 한 전 대표와 최종욱 대표가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며 소송 제기가 잇따르는 등 분쟁을 겪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소집, 최종욱 대표를 해임하고 참저축은행 매각을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의 해임안이 부결됐고 이후 지난 7일 대표로 다시 취임하면서 매각설은 일단락됐다.

참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췄고 연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며“상장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지점을 늘리는 등 대구-경북을 넘어서는 저축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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