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손편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입력 2015-04-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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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손편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손편지를 남겼다.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故 김혜선 양을 위해서다.

15일 세월호 희생 학생 친구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우빈이 보낸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너무나 맑고 예쁜 혜선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 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혜선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라고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나도 혜선이가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어어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사랑한다"라고 덧붙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세월호 희생 학생의 친구들이 1주기를 맞아 김우빈 팬이었던 희생 학생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소속사 측으로 연락을 해왔다"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김우빈은 친구들의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16일 전국 곳곳에는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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