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고은미 거짓 인터뷰로 위기 넘기고도 '안면몰수'..."목줄을 쥐어야 해"

입력 2015-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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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정찬, 고은미 거짓 인터뷰로 위기 넘기고도 '안면몰수'..."목줄을 쥐어야 해"

(MBC 방송캡처)

'폭풍의 여자' 정찬과 고은미가 서로의 의심을 버리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8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과 박현성(정찬)이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현성은 자신의 내연녀 장미영(송이우)과 함께 있는 모습이 찍인 사진이 신문사에 제보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는 한정임(박선영)이 복수를 위해 꾸민 계략이었으나 정임이 의식을 찾은 사실을 모른 박현성은 도혜빈을 의심했다.

결국 박현성은 도혜빈의 약점인 김 간호사의 자백 녹취 파일을 이용해 도혜빈이 사진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도혜빈은 마지못해 박현성과 거짓 인터뷰를 했다.

도혜빈은 기자 앞에서 "이 사람이 불륜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하자 박현성은 "이 사람이 마음고생 많이 했다.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그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흥미로워한다"며 태연스럽게 연기를 했다.

이어 도혜빈은 불륜설을 불거지게 한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이것이 원본이고 누군가 악의적 장난을 친 것"이라며 사이좋은 부부인 척 연기했다.

박현성은 도혜빈의 거짓 인터뷰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도혜빈의 요구대로 녹취파일을 없애지 않았다. '자신을 믿으라'며 "당신이 나 안 건드리면 나도 당신안 건드려"라고 말했다.

이에 격분한 도혜빈은 현성의 사무실에서 나와 자신의 어머니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현성이 내 숨통을 조이기 전에 나도 이 인간 목줄을 쥘만한 무언가가 필요한데"라고 말했다. 그러다 회사로 찾아온 윤 변호사의 부인을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도혜빈은 박현성에게 건네려던 윤 변호사의 일기장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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