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눈물, 무슨 의미? 과거 '썰전' 허지웅 "SM 앞에 방송사 힘 없다"

입력 2015-04-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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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눈물, 무슨 의미? 과거 '썰전' 허지웅 "SM 앞에 방송사 힘 없다"

(사진=JTBC '썰전')

김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 현장에서 눈물을 보인 가운데 과거 '썰전'에서 나온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JYJ의 방송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지웅은 JYJ와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를 언급하며 "SM이 볼드모트인 거냐"라고 비난했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국 입장에서 봤을 땐 JYJ 3명 쓰려고 SM 수많은 식구들을 안 쓸 수 없다"면서 "무역으로 보면 '교역국이 중국을 선택할 것이냐, 대만을 선택할 것이냐'는 문제다"라고 비유했다.

허지웅은 "SM에 소속된 가수들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SM 예능인들까지 뺀다고 하면 방송사에서는 힘이 없다"고 잘못된 현 상황을 지적했다.

한편, 김준수는 13일 서울 강남구 EBS 본사에 있는 스페이스 공감 홀에서 열린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6년 만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감동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은 지난 200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이다.

이날 김준수는 "사실 음악방송 출연이 영영 없을 것 같았다.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고, 방영될 수 있게 도와준 EBS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이후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6년 만의 음악방송 녹화날에 저와 함께 웃고 울어준 팬분들, 그리고 오진 못했지만 소식들을 기다리고 접한 모든 팬 분들 함께 한발한발 오늘날까지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비록 순탄치 않은 오르막길이라도 서로여서 가능했나봅니다.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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