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습' 리비아 대사관 튀니지로 잠정 철수 결정

입력 2015-04-14 19:01 수정 2015-04-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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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튀니지로 잠정 철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무장괴한으로부터 기관총 공격을 받은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을 튀니지로 잠정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비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공관원 2명(외교관 1명, 행정원 1명)은 모두 이날 항공기편으로 리비아를 떠나 인접국인 튀니지 임시사무소로 이동했다.

리비아 대사관을 잠정 철수함에 따라 정부는 튀니지 임시사무소에서 리비아 주재 교민의 안전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리비아로 들어가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리비아 현지에는 이날 튀니지로 떠난 공관원 2명과 가족 1명을 제외한 30여명의 우리 교민이 체류 중이다.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우리 공관원의 직접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을 100% 보장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무장괴한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대사관 바깥쪽 경비초소를 향해 기관총 40여발을 난사, 현지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한국대사관에 대한 공격 이튿날인 13일에는 트리폴리 주재 모르코대사관 정문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이 벌인 것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 대사관 정문 등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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