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손정의, 아이에스이커머스 투자회수 시작했다

입력 2015-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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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뉴시스)
[공시돋보기]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창업투자전문회사가 아이에스커머스에 대한 투자회수(엑시트)를 시작했다. 3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시 ‘미다스의 손’이라는 명성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의 창투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업무조합원으로 참여한 에스비팬아시아펀드는 이달 9~14일 4차례에 걸쳐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주식 69만7457주(지분율 3.32%)를 주당 평균 5143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에스비팬아시아펀드의 소유 주식수는 기존 423만7287주(20.17%)에서 353만9830주(16.85%)로 감소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해외 수입 대행 및 국내 업체들의 입점을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창업투자전문회사로 현재까지 약 170여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앞서 에스비팬아시아펀드는 지난 2012년 12월 100억원 규모의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사모 전환사채(CB)를 아이에스이네트워크와 절반씩 인수했다. 이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각각 0%, 4%이다. 만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지난 2013년 12월 26일부터 오는 12월 18일이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에스비팬아시아펀드는 인수한 CB의 전환청구권을 두 차례에 걸쳐 행사했다. 50억원 중 1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은 지난해 10월, 나머지 40억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은 지난달 행사됐다. 주당 전환가액은 1180원이다.

이에 따라 에스비팬아시아펀드가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주식 423만7287주를 확보하기 위해 투입한 금액은 49억9999만원이다. 이번에 일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수익은 35억8702만원이다. 만약 이 가격으로 나머지 주식을 매각한다고 가정할 시 217억9236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차익만 168억원에 달하며 수익률은 336%에 달하는 셈이다. 앞으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에스비팬아시아펀드가 얻을 수 있는 수익도 커진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향후 해외투자 유치로 인해 성장 발판이 마련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적 개선과 해외투자 유치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올 들어 주가가 211% 상승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해외투자 유치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해외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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