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오픈프라이머리 전면도입은 안돼…전략공천 유지”

입력 2015-04-13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도입 문제와 관련, “오픈프라이머리 제도화에는 찬성하지만, 모든 지역에 일괄적용해서는 안된다”며 부분적 도입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이 최근 오픈프라이머리의 전면도입을 당론으로 추인한 데 대해선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천혁신추진단장인 원혜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대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경선방법을 발표했다. 그는 “당헌 부칙에 이미 ‘여야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 선거법을 개정하면 이를 수용한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를 모든 당이 전지역에서 실시하자는 여당의 주장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갑자기 오픈프라이머리를 이슈로 들고 나왔는데, 우리당은 이미 ‘여야 합의 후 수용’ 방침을 제도화한 상황”이라며 “여당은 정치적인 주장만 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원 단장은 전략공천 유지 방침도 밝혔다. 다만 전략공천 심사를 당 대표가 아닌 전략공천위원회가 실행해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고, 전략공천 비율도 기존 30%에서 20%로 줄이기로 했다.

경선을 실시할 경우 선거인단 구성 비율은 ‘국민 60% 대 권리당원 40%’로 정하되, 지역에 따라 당원 수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대표성의 문제가 생기는 만큼 ‘최소당원’ 기준도 두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와 함께 형사범 중 일정 형량 이상을 받은 사람에겐 시효와 관계없이 공천자격을 박탈하고, 사면 예외를 인정치 않는 등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의정활동 평가를 거쳐 공천관리위 후보자 심사에 의무적으로 반영키로 했으며, 비례대표 선출 시 민주화 및 계층·지역 대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0,000
    • +0.07%
    • 이더리움
    • 3,226,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0.28%
    • 리플
    • 728
    • -9.79%
    • 솔라나
    • 192,000
    • -2.44%
    • 에이다
    • 471
    • -1.88%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74%
    • 체인링크
    • 14,520
    • -2.94%
    • 샌드박스
    • 33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