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법정관리 졸업…대외 수주 박차

입력 2015-04-13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지건설과 손잡고 재도약 발판 마련

▲법정관리를 졸업한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사옥을 서울 대치동에서 역삼동으로 이전했다. 사진은 새 사무실 입구에 걸린 회사 CI. (사진제공=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2011년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4년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정상기업으로 복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0일 “동양건설산업의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이지건설을 새 주인으로 맞은 동양건설산업은 기존 부채를 모두 정리함으로써 회사의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재기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법정관리 졸업에 따라 특화된 신규 단지를 선보이며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 명성 재건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이에 올해 중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파라곤’ 브랜드를 내건 신규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가능한 사업장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

또 서울과 분당 등지의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한 도심재생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이 업체는 또한 향후 주택 건축사업 뿐 아니라 토목, 신재생에너지, SOC 등에 이르기까지 내실을 겸한 공격적인 시장 행보로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 경남 양산, 아산 등 올해 1만370가구의 분양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설회사로 당분간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을 병행해 사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양사간의 사업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모아 재도약과 함께 우량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사옥을 서울 대치동에서 역삼동 소재 빌딩으로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35,000
    • -1.95%
    • 이더리움
    • 4,262,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72,600
    • +3.87%
    • 리플
    • 609
    • -0.33%
    • 솔라나
    • 196,500
    • +1.03%
    • 에이다
    • 523
    • +3.16%
    • 이오스
    • 728
    • +1.53%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1.08%
    • 체인링크
    • 18,420
    • +2.79%
    • 샌드박스
    • 413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