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서 집단 강간 사건... 주위에 있던 100여명은 구경만

입력 2015-04-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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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캡처)

[이런일이]

100명의 가까운 사람들이 있는 해변가에서 집단 강간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러배마주 트로이 경찰은 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다 휴대전화 영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플로리다 해변가에서 남성 여러명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의 모습이 찍혀 있었던 것. 즉시 트로이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역인 플로리다주 베이 카운티 경찰에 영상을 넘겼고, 베이 카운티 경찰은 앨러배마 주 트로이 대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2명을 성폭행 혐의로 10일 체포했다.

베이 카운티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역겨운 영상이었다"라며 "3m도 채 안 되는 곳에 수백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켜보고만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가해 혐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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