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OPEC, 6월 회동 전 감산 고려해야”

입력 2015-04-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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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6월 회동 전에 감산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산유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OPEC의 전략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6월 5일 정책결정회의에 앞서 회원국들이 생산량 수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의 석유시장 복귀가 유가 붕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OPEC 자체적으로 잘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OPEC 내에서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이 감산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은 정책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조율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잔가네 장관은 지난주 세계 주요국과 이란이 핵협상을 타결하고 나서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는 그가 2년 전 석유장관에 오른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잔가네 장관은 이란 석유수출 확대와 중국의 대이란 투자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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