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수출 급증했으나…무역수지는 계속 적자

입력 2015-04-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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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산업의 수출액이 최근 9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으나 무역수지는 의약품 분야의 수입증가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소식지 '보건산업 동향' 최근호(3월호)에 따르면 한국 보건산업의 연간 수출액은 2004년 15억 달러(약 1조6400억원)에서 2013년 57억6000 달러(약 6조2900억원)로 3.8배 증가했다.

수출액 증가는 화장품 산업에서 특히 두드러져 2004년 2억2000만 달러에서 2013년 12억9000달러로 5.9배나 늘어났다.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액은 2004년 5억7000만 달러에서 2013년 23억6000만 달러로 4.1배 증가했으며 의약품 산업 수출액은 그 사이 7억1천만 달러에서 21억2000만 달러로 3배 늘었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무역 적자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004년 24억1000만 달러에서 2008년 41억2000만달러로 늘었다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13년에 2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적자 상황이 이어진 것은 의약품 분야의 수입 증가가 컸기 때문이다. 2013년 의약품 산업은 무역수지에서 25억9천만달러나 적자를 봤으며 의료기기 산업도 3억7천만 달러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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