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강세에 상승…다우 0.31%↑

입력 2015-04-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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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2포인트(0.31%) 상승한 1만7958.7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28포인트(0.45%) 오른 2091.18을, 나스닥지수는 23.74포인트(0.48%) 상승한 4974.56으로 장을 마쳤다.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에 앞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지난 분기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한 알코아에 대한 실망감과 에너지주 강세가 교차하면서 이날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가까스로 상승세를 지켰다.

톰 카터 존스트레이딩 매니징디렉터는 “시장은 확실히 지금 촉매제가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이 바뀌겠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알코아는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2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26센트 순익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인 59억4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이에 알코아 주가는 이날 3.4% 급락했다.

짐 폴슨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사람들은 어닝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진짜 어닝시즌은 다음 주에 시작될 것”이라며 “알코아 실적은 나쁘지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아서 증시를 어느 한 쪽으로 이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와 인텔 등 S&P500기업 가운데 35곳이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1분기 S&P500 기업 순익이 전년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8만1000건으로, 월가 전망인 28만3000건을 밑돌았다. 4주 평균은 28만2250건으로 지난 2000년 6월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S&P500에너지지수는 1.5%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0.7% 오른 배럴당 50.7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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