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 배상문 일일 캐디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 방문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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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왼쪽)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욘사마’ 배용준이 프로골퍼 배상문(29·캘러웨이골프)의 캐디로 나섰다.

배용준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97억6000만원) 1라운드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배상문의 캐디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960년부터 시작된 파3 콘테스트는 135야드 미만의 파3 홀 9개를 라운드하는 이벤트다.

이날 배용준은 배상문의 영문 이니셜 ‘BAE’가 새겨진 흰색 캐디 유니폼과 녹색 모자, 선글라스를 쓰고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용준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배상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에도 배상문의 초청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방문, 배상문의 일일 캐디로 활동했다. 배용준의 골프 실력은 싱글핸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오거스타 내셔널 무대를 밟은 배상문은 마스터스 첫날 15조에서 찰 슈워젤(31·남아공), 주스트 루이텐(29·네덜란드)과 한조를 이뤄 출발한다. 티업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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