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보는 웹툰, 모바일 게임 속으로

입력 2015-04-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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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하이스쿨’‘삼국전투기’ 등 원작 게임 출시 잇따라

▲삼국전투기.
웹툰 속 다양한 주인공들을 내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면 어떨까? 웹툰이 영화·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와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액선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으로 2011년 4월 연재 당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턴제 액션 RPG로 웹툰 속 600여 명의 실제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으며, 캐릭터 간의 조합과 아이템 강화 등을 통해 수집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에는 사전 신청자 수 5만명을 넘어섰으며 재방문율은 7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레드소프트는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수요웹툰 ‘삼국전투기’를 활용한 코믹 RPG ‘삼국전투기’를 앱스토어와 티스토어에 최근 출시했다. 삼국전투기는 실제 웹툰의 장수들을 수집해 군단을 만들고 에피소드 전투, 보스 레이드전, PvP 등 다양한 전투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강화를 반복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트레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월 네이버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한 삼국전투기는 인기 3위,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이 웹툰을 다시 보며 웹툰 인기순위 상승 효과까지 불러왔다.

▲노블레스 3인방.
NHN엔터도 웹툰을 활용한 게임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와라편의점’이 누적 다운로드 수 300건,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 카카오톡 인기순위 1위 등 인기를 얻자 또 다른 웹툰을 활용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게임은 월요웹툰 조회수 1위 ‘신의탑’과 화요웹툰 ‘노블레스’다. 신의탑과 노블레스는 각각 월화웹툰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으로 현재 개발사에 의뢰해 개발중인 작품이다. 다만 노블레스는 현재 작가의 건강상의 이유로 휴재중이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NHN엔터는 올해 개발을 완료해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다양한 웹툰 작가들이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손잡고 약 10여종 이상의 웹툰 원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웹툰이 킬러 콘텐츠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게임과 시너지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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